능이버섯 해장국ㆍ백숙으로 보약 한그릇, 행주산성 참조은능이버섯백숙

안녕하세요.
오늘은 쌀쌀해지는 가을, 든든한 보약같은 한끼가 생각날 때 최고인 행주산성 [참조은능이버섯백숙]을 소개합니다.

 

맛집정보

ㆍ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 78
ㆍ전화: 031-972-5233
ㆍ영업: 10:00 - 21:30(휴무일 없음)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참조은능이버섯백숙

행주산성 주변에는 가끔 들리는 맛집들이 여러곳 있다.
그 중에서 오래전 자주 찾던 행주산성 단골식당으로 능이버섯삼계탕을 맛보러 좋은사람 몇분들과 함께 가기로 했다.
이 맛집은 4-5년전에만 해도 사무실에서 멀지않은 곳이라 점심시간에도, 한잔 곁들인 저녁시간에도 자주 찾던 곳이다.

그전 그 모습 그대로이다.
흙바닥 주차장이라 비오는 날이면 조금 불편했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입구에서 멀지않은 곳에 주차공간이 있어 다행이다 하고, 반갑게 들어갔다.

 

메뉴

안으로 들어서니, 그전과 똑 같다.
실내공간이 위낙 넓은 곳이라 식사중인 사람들이 많지만, 빈테이블이 이곳저곳 있다.
4인 테이블 기준 50개 이상은 되는 듯 하다.
그전에는 중앙홀 외에는 신발벗고 들어가는 좌식테이블이 있는 공간이었는데, 이제는 모두 입식테이블로 다 바뀌었다.

메뉴는 해장국(10,000, 능이버섯국물인 듯, 버섯은 드뭄), 능이해장국(13,000, 능이버섯이 꽤 들어있음), 능이삼계탕(18,000, 삼계탕인데 능이도 듬뿍+찰밥).. 등이 있다.
우리는 뭘로할까 하다가, 보약같은 능이삼계탕을 주문했다.

 

즐기기

메뉴가 나올 땐 조심~~펄펄 끓는 능계탕이 나왔다.
적당한 사이즈의 닭한마리, 큼지막한 능이버섯 몇조각..대파와 부추, 몸에 좋은 건강한 재료로만 담겨있다.
또한, 능계탕 국물은 능이버섯이 우러나서 검은 듯 한데, 능이향이 우러나 최고다.

또한, 찰밥 한접시와 김치와 깍뚜기, 양파절임이 있다.
그리고, 셀프코너에 세가지 찬 외에 생마늘과 청양고추, 쌈장이 이곳저곳 준비되어 있다.

테이블위에는 소금과 양념소스가 있다.
그전 기억이 나서 마늘 한숟가락을 능계탕 깊숙히 넣었다.
이 비법은 사장님이야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처음 펄펄 끓을 때 마늘을 넣고,  닭과 능이와 야채를 다 건져 먹을 때면 마늘이 적당히 익는다.

능이향이 밴 푹 익은 닭고기를 소금에 찍어서,
또 양념소스에 찍어서 먹어본 맛이 향긋하다.
능이버섯도, 대파와 부추, 적당히 익은 마늘까지 좋다.
능이국물은 한모금 마신 다음, 찰밥을 말아서 먹으면 든든하다.

 

후기

뜨끈한 해장메뉴가 고민이라면,
쌀쌀해지는 가을날, 가족들과, 좋은사람들과 든든한 보약같은 한끼가 그리울 때, 생각나는 곳입니다.

식사 후에는 행주산성이나 한강공원, 인근 뷰좋은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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