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심학산아래 감자옹심이 맛집, 심학산옹심이메밀칼국수

안녕하세요.
오늘은 향토음식인 감자옹심이와 메밀국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파주맛집, [심학산옹심이메밀칼국수]를 소개합니다.

맛집정보

ㆍ주소: 경기 파주시 교하로 629 심학산옹심이메밀칼국수
ㆍ전화: 0507-1338-3617
ㆍ영업: 10:30 - 20:00(19:30 라스트오더)
   *매주월요일 정기휴무

심학산옹심이메밀칼국수

일요일 저녁, 우리그녀가 갑자기 감자옹심이를 드시고 싶단다.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파주 심학산아래 감자옹심이 맛집이 있다. 그쪽으로 식사하러 가끔 가면서 본 적이 있는 듯, 없는 듯 하다.
집에서 넉넉 잡아 30여분 거리, 언능 가봅시다.

최근에 바로 건너집 식당에 와서 식사를 하고 간 주변 식당이다.
앞쪽 여유있는 주차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들어갈까말까 잠시 고민이 된다.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기는 하지만, 네이버평도 좋았는데, 방문객들이 별로없다.
그래도, 먼길 찾아왔는데 들어갑시다.

메뉴

들어가보니, 꽤나 넓은 식당인데, 식사중인 팀들이 두테이블밖에 없다.
왼쪽으로 주방이 보이는데, 시원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메뉴는 감자옹심이와 메밀국수 종류인데,
감자옹심이가 12,000원, 메밀칼국수와 메밀비빔국수가 10,000원, 옹심이칼국수가 10,000원,
메일만두, 메밀전병, 수수부꾸미가 8,000원,
옹심이감자전이 11,000원이다.

우리는 감자옹심이 하나와, 옹심이칼국수 하나씩을 주문했다.

즐기기

우리가 저녁시간치고는 방문한 시간이 좀 빨라서 였던지,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에 한팀, 두팀 들어오더니, 금새 테이블 빈자리가 한두군데 밖에 없다.

먼저 무우생채와 열무김치 뚝배기를 내어주는데, 침을 삼키게 하는 비주얼이다. 무우생채와 열무김치는 내어주는 접시에 적당히 덜어냈다.

그리고, 공기에 적당량의 보리밥에 참기름을 뿌려 내어주는데, 무우생채와 열무김치를 조금 넣어 비벼먹으니, 주문메뉴 나오기를 기다리며 입가심으로 좋다.

본 메뉴가 큼지막한 그릇에 나오는데, 진한 국물에 한그릇은 감자옹심이가 그득하고,
한그릇은 감자옹심이와 갈색의 메밀칼국수가 함께 담겨 나왔다.

한입크기의 감자옹심이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끝내준다.
메밀칼국수도 감자옹심이와 어우러져서 그 맛을 더 돋보이게 한다.
먹고먹어도 이것자체도 양이 많고, 보리밥 입가심까지 한터라 도저히 다 먹질 못하겠다.
남은 음식 포장 가능한지 여쭤보니, 남은 거에 추가해서 한그릇을 만들어 싸주신다.

후기

벽면에 게시된 자료는 감자옹심이의 유래와 만드는 방법, 메밀음식의 효능까지 알 수 있게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좋다.
감자옹심이가 특별히 쫄깃쫄깃한 이유는 감자가루에 생감자를 갈아 섞어서 반죽해서 옹심이를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옛날 할머니가 해주시던 전통음식 감자옹심이가 생각나시나요?
파주 심학산아래 심학산옹심이메밀칼국수로 가시면, 진짜 감자옹심이맛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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