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인근 만리동고개 초입 한식맛집, 공일부엌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역 인근 만리동 고개 초입에 위치한 한식맛집 [공일부엌]을 소개합니다.

맛집정보

ㆍ주소: 서울 중구 만리재로 209 1층
    *1ㆍ4ㆍ공항ㆍ경의중앙선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402m
ㆍ전화: 0507-1331-7207
ㆍ영업: 11:00-22:00(15-17시 브레이크타임, 21:20 라스트오더)
    *매주 일요일 휴무

공일부엌

용산에서 근무하는 좋아하는 선배님이 나를 포함한 후배들 한테이블 맞춰 오찬을 베풀어 주신단다.

눈만 오면 괜찮을 텐데, 눈비라 어쩔까 하다가 가까운 거리라 우산챙기지 않고, 나온 김에 걸어가기로 했다.
만리동 고개길 초입 지나칠 때 보이던 공일부엌이다.

​

메뉴

입구로 들어가니 테이블이 몇개 되질 않는다.
들어서면서 바깥이 보이는 쪽에 테이블이 2개정도 있고,
다시 문열고 들어서니, 왼쪽에 계산대가 있고,
오른쪽에 테이블이 네다섯개와 주방이 보인다.​
예약테이블은 주방옆 안쪽테이블로 안내해 주신다.

바깥에서는 몰랐는데, 내부구조를 보니 옛날 작은 한옥을 그대로 살린 식당이다. 그래서 한식이 더 어울리는 듯 하고, 기대가 된다.​

옛 한옥 작은 방을 그대로 살려서 작은방에는 테이블 두개, 더 큰방은 네개~~이런식으로 정감이 가는 공간들이다.​

다들 메뉴판을 들여다보던 중 한 친구가 우대소갈비찜정식을 추천해서 다들 그메뉴로 했다.

즐기기

반찬은 미리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는데, 잡채와 넓적깍뚜기, 감자조림과 숙주나물무침이다.

펄펄 끓으면서 나오는 옹기뚝배기에 대왕소갈비가 두대씩 들어있고, 국물이 찐해 보인다.​

국물을 한숫갈 맛보니 간이 조금 센듯 한데, 입에 착 달라붙는다. 제공된 집게와 가위로 해체작업을 하고나니 소갈비살이 그득하다. 국물과 함께 맛보니, 더 숟가락을 재촉한다.

반찬은 그대로 옛날 엄마손맛이 기억나는 맛이다.
셀프코너에서 둬차례 셀프리필하게 만든다.

후기

조금 늦으면 좁은 공간으로 웨이팅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정갈하고, 속이 편안한 집밥 한그릇이 생각난다면,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

정감넘치는 옛집 서까래가 한식맛 마무리를 더해준다.

---

#맛집어디 #서울맛집 #서울역맛집 #한식맛집 #만리동맛집 #공일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