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금껏 맛본 오리고기집 중 맛과 가성비 최고를 자랑하는 [포천 고향오리집]을 소개합니다.
맛집정보
ㆍ주소: 경기 포천시 신북면 깊이울로1길 80
*내비검색시 고향오리집으로 검색
ㆍ전화: 031-534-5692
ㆍ영업: 11:00 - 20:40(19:00 라스트오더)
고향오리집
경기 포천시 신북면 깊이울로1길 80
map.kakao.com
오리고기 최애맛집 포천 고향오리집으로 나들이 일정을 정했다.
일산에서 자동차로 1시간 정도,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아무리 맛집이라도 오리고기만을 위해?
아무리 좋더라도 산정호수 풍경만을 즐기기 위해?
선택할 필요나 고민없이 두가지를 다 즐기기 위한 일정이라면 부담스럽지 않고, 즐거이 떠날 수 있겠다.
10시 30분경 일산출발, 도착하면 오찬시간대..
피크시간을 조금 피하기 위해 산정호수 투어를 먼저하고, 오후2시 훌쩍 넘어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빼곡~빼곡, 입구에는 5-6팀이 웨이팅 중이다.
우리팀만 머리쓰고, 시간계산한 게 아닌가??
메뉴
기다리기를 20여분, 그전 방문시에는 주출입구에 위치한 본관을 이용했었는데, 오늘은 구관으로 안내받았다.
이곳 식당 테이블 배치는 특이하다.
도로건너편 신관이라는 곳에는 가보질 않았지만,
본관, 구관 모두 일자형 테이블 배치로 4인용 20개 정도씩은 있는 것 같다.
한국말 곧잘하는 우즈베키스탄 친구가 차례대로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오리한마리와 가마솥밥 두개를 주문했다.
이곳 오리한마리 8만원, 비싸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어른 4명도 아주 넉넉한 양이다.
가마솥밥은 하나에 2인용(4천원)으로 아주 찐한 오리탕도 별도로 나온다.
이런 시골에서도 먹튀가 있는지, 너무 복잡하니까 그런지 주문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즐기기
오리한접시가 나왔다. 차곡차곡 쌓아서 정말 많다.
찬은 배추김치과 오이무침, 고추무침과 부추무침, 무쌈, 백김치, 구워 먹을 수 있는 넙적하게 썬 감자와 생마늘이 넉넉하다.
별도로 셀프코너가 있어, 갈때마다 오이무침과 부추무침, 감자, 마늘, 쌈은 몇번씩 리필해서 먹게 된다.
오리고기는 참숯위에 올려놓으면 금새 맛있게 익는다.
양이 많아 거의 10판은 구워야 할 듯...
이곳에만 오면, 위장한계를 시험하게 되는 듯 하다.
이어서 가마솥밥과 오리탕이 나왔다.
밥 한개는 포장용기에 담았다가 가져가기로 하고, 나머지는 오리탕과 마무리...
조금 일찍 오게되면, 오리고기로만으로도 넉넉해서 솥밥과 오리탕은 포장을 요청하면 바로 해준다.
그리고,
추가 오리탕은 하나당 1만원으로 추가 포장 주문하면 포장해 올 수도 있어서 집에서 먹기에도 좋다.
후기
포천이 그리 멀지않다면,
멀어도 산정호수와 같이 힐링코스 나들이겸 맛집투어일정도 좋다면,
가족과 함께, 또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장소가 고민일 때 생각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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