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계령 지나는 길에 설악산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한계령고갯길 용소폭포]를 소개합니다.
*한계령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용소폭포~용소삼거리(0.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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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ㆍ주소: 강원 양양군 약수길 45
*강원 양양군 약수길 45(용소폭포 탐방지원센터)
ㆍ전화: 033-672-2883
ㆍ영업: 제한없음
*한계령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앞 무료주차장 이용가능
용소폭포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44번 국도 한계령길은 굽이굽이 옛길 드라이브 낭만도 있지만, 어렵지않게 설악산 작은 폭포 중 하나인 주전골 용소폭포를 1시간이내 시간에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길이다.
동해안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길,
한계령 중턱에 멈춰 용소폭포 방향으로 금강문 까지만 걸어보기로 했는데, 빗방울이 조금씩 뿌려 우산은 썼지만, 오히려 시원해서 좋다.
오색약수터탐방지원센터~금강문~용소폭포~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양방향)에 이르는 3.2㎞ 거리의 주전골 코스는 오르내림이 거의 없이 평탄하며, 산행 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된다.
동해안 가는 길이든, 돌아오는 길이든 설악산 정취를 느끼는 한가지 방법은 44번국도 한계령을 택하는 길이다.
한계령에서는 흘림골탐방지원센터도 거치는데 흘림골은 한동안 등산통제되었다가, 2022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속초방향 가는 길에서는 한계령 넘어 2km정도 내려오면,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가 있는데, 앞에는 20여대 주차가능한 무료주차장도 있다.
오늘 목표는 가볍게, 비도 오는 날이니까, 용소폭포 구경하고, 용소삼거리까지 0.5km, 왕복 1km를 1시간 예상으로 걷기로 했다.
여행 즐기기
탐방센터에서 용속폭포까지 내려가는 길은 특별하지 않다. 주변 계곡도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
조금더 내려가니 맑은 계곡수가 오색약수터를 향해 흘러가고 있다.
얘들이 어디로 가는지 알고 가는 걸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자기가 똑똑하다는 사람도 내일을 모르는 일들이 허다한데...
어느새 용소폭포에 다다랐다.
용소폭포는 설악산 남설악 지구의 주전골(주전계곡)에 있는 폭포로 높이는 약 10m이고, 소(沼)의 깊이는 약 7m이다.
옛날 이 소에서 살던 천년 묶은 암수 이무기 2마리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 하다가 수놈만 승천하고 암놈은 미처 준비가 안 되어 이곳에서 굳어져 바위와 폭포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용소폭포 전망대(포토포인트)에서 올려다보는 장면은 10-20여분 내려온 수고에 대한 선물로는 과분한 선물이다. 뒷배경으로 하고 기념사진 한장 찰칵~~
내려다보는 금강대쪽 용소삼거리 건너가는 조금출렁다리가 아름답다.
용소폭포를 잠시 품었다가 놓아주고, 용소삼거리를 지나서 조금더 내려갔다.
조금 출렁다리도 흔들어보고, 눈을 들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주신 위대한 작가에게도 감사를 드려본다.
금강대 지점에서 턴하여 출발지로 되돌아 왔다. 1시간여 짧은 산행이지만 오늘도 좋은 시간이었다.
여행 후기
동해안 일정상ㆍ시간상 설악산을 맛보기 어렵다면,
설악산 폭포수라도 눈에 담아보고 싶다면,
조금 더 체력과 시간이 허락된다면,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에서 오색약수터까지 3km의 아름다운 주전골 코스를 1시간 30분 정도만 투자하는 용기를 내보시기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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