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등포에서 거의 40년이나 된, 소문난 해장수제비 맛집, [뽕씨네얼큰수제비 영등포본점]를 소개합니다.
맛집정보
ㆍ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0길 16
*1호선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396m
ㆍ전화: 02-2678-0142
ㆍ영업: 10:00 - 20:00(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뽕씨네얼큰수제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0길 16
map.kakao.com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 길건너 약 400m 골목안,
영등포에서 최고맛집 중 하나인 영등포복집 인근에 뽕씨네 얼큰수제비가 위치하고 있다.
진짜 상호가 뽕씨네?
사장님이 성씨가 봉씨? 진짜 뽕씨는 아닐테고..
궁금하기는 한데, 물어보기도 그렇고,...
10여분전에 전화예약했는데, 웨이팅 3번째란다.
안을 들여다보니, 4인 테이블이 10개는 더 되고,
창가 혼밥테이블도 몇개 정도... 다 찼다.
점심식사 시간을 지킵시다~~
메뉴
밖에서 10여분 기다리니, 우리 차례다.
연세드신, 70세 훨씬 넘으신 거 같은 사장님이 단정하고 예의를 다해서 손님을 맞이하고, 안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바닥이 나무바닥이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던가?
안내해 주시는 테이블에 앉으니, 테이블도 골동품 정도다.
그래서, 80년대부터 이자리에서 계속 영업하고 있는 집인게 증명이 되는 듯.
메뉴는 단 하나, 얼큰수제비 3그릇을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보니, 양조절, 국물조절, 맵기조절이 주문때 가능하단다.
오늘은 그냥 먹어보고, 담에 오면 이 선택카드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즐기기
드뎌 나왔다. 보통 수제비와는 뭔가 달라 보인다.
얼큰시원해 보이는 국물,
납작한 수제비가 넉넉하게, 잘잘한 썬 김치, 미역 조각, 호박조각, 밥이 섞여있다.
국물을 맛보니, 어린시절 시골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이다.
수제비를 맛보니, 쫄깃쫄깃한 씹는 맛이 좋다.
수제비에 사용하는 김치는 썬 김치를 6개월여 숙성시킨 거라니, 그래서 국물맛이 깊은 가 보다.
수제비 반죽도 김치국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든든하게 먹고나서도 속이 편한가 보다.
반찬은 단무지 하나,
단무지도 식초와 설탕으로 맛을 내어 숙성시킨 것이란다.
그래서 첨 맛보는 단무지 맛인가 보다.
후기
정성이 담긴, 숙성된 김치와 어우러진 우리 맛 수제비,
깔끔하게, 한 그릇 오찬을 즐겼다.
나서면서 수제비 만드는 장면을 담을 까 했는데,
금지란다.
가족과 함께, 또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장소가 고민일 때 생각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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