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강릉 최고 해산물 맛집, 교동 [해미가]를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해미가
ㆍ주 소 : 강원 강릉시 솔올로 103 교동 1807-2 1층
ㆍ전화번호 : 0507-1476-1526
ㆍ영업시간 : 10:00-21:00(20시 라스트오더)
*매주일요일 정기휴무
해미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솔올로 103
map.kakao.com

강릉일정 중 숙소근처인 교동에서 일행이 추천한 맛집인데, 꽤나 유명한 집이란다.

숙소에서 걸어서 7-8분 벗꽃이 만개한 골목길을 따라 걸으니, 해미가 입구가 보이네요.
영업시간도 안내되어 있구요.

이동중에 전화로 확인했을 때에는 웨이팅이 없다고 했는데, 금새 4팀 대기이네요.
입구 대기좌석에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기다리기를 15분 정도, 안으로 들어서니 테이블마다 맛있는 만찬을 즐기고 있네요.
가족단위나 지인들과 함께 한잔 곁들이며...

안쪽 테이블에 앉아서 보니, 입구좌측에 주방이 보이는데, 바삐들 움직이네요.

매운탕보다는 어죽이 땡겨서 스페셜어죽세트로 주문했어요.
매운탕세트는 8만원, 어죽세트는 7만원, 4인기준인데 가격도 착하네요. 추가회는 한접시에 2만원이구요.

먼저 미역국 한사발을 내어 주시는데, 맑은 국이네요.

앞접시에 덜어 국물드링킹을 해보니, 그냥 미역만 넣고 끓인 듯 한데, 너무 시원하네요.

스페셜어죽세트에서 나중에 나오는 어죽을 제외하고, 바로 세팅이 되었어요.
비교적 두툼하게 썬 광어회, 직접 광어양식장을 운영한다나~~
회가 듬뿍 들어간 물회 한사발에 소면도 넉넉히~~
바삭고소한 부추전 한접시에 수육까지 한접시 더해서 푸짐한 만찬상이네요.

큼지막한 접시에 답겨나온 광어회 한접시에요.

와사비간장에 한입 맛보고, 이번에는 신선한 깻잎에 마늘고추와 싸서 한쌈 해봅니다.

싱싱한 생선회가 듬뿍 얹어진 물회가 또 입맛을 당기네요.

소면은 1인 2덩어리는 맛보라고 8덩어리가 함께 나왔어요.

물회를 야채양념과 비벼서 맛보고, 소면과도 함께 맛보니 든든해 집니다.

이제 바삭한 부추전을 맛볼 시간인데요. 튀기듯이 잘 구워내어 고소함이 다가오네요.

함께 나온 양념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보니, 최고네요. 그냥 먹어도 좋아요.

이제는 수육을 맛 볼 차례입니다. 함께 담겨나온 양념야채와 한입, 또완전히 새로운 조합이네요.

아무리 넉넉해도 마무리까지 해야죠. 어죽세트가 나왔는데, 상상했던 경기도에서 먹던 어죽이 아니라, 조금은 당황했어요.

그런데, 덜어서 한입 맛을 보니 부드러운 미역과 구수함이 생선회와 소주한잔에 적셔진 속을 편안하게 해주네요.

만찬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본 이곳 해미가는 포장만 해주는 곳이라네요.
워낙 찾는이들이 많고, 여행객들이 숙소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데, 아이디어가 좋네요.
강릉역에서 다소 거리가 있더라도, 찾아가면 후회 1도 하지않을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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