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백반기행 허영만이 감탄한 시래기국물이 특별한 시래기밥 맛집, 제천역 [제천시락국]을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제천시락국
ㆍ주 소 :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2길 16
ㆍ전화번호 : 043-642-0207
ㆍ영업시간 : 06:00-19:00(18:30 라스트오더)
*13:30-17:00 브레이크타임
제천시락국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2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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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스한 4월초 직원들과 출장길에 제천에서 오찬을 즐기게 되었어요.
함께 동행한 직원이 찾은 맛집이 식객 허영만이 국물에 감탄한 시래기맛집인 제천시락국이에요.
아주 오래된 듯한 건물에 시래기국, 시래기밥 전문이라고 출입문에 안내되어 있네요.
아니나다를까 오른쪽 벽면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옛날 대한통운 제천출장소 건물이네요.
조금 일러서인지 안으로 들어서니 두테이블만 손님이 있고, 조용하네요.
우리가 식사를 시작할 때쯤에는 서너팀 더 입장하네요.
보이는 왼쪽방향 안쪽이 주방이구, 머리가 훤하신 분이 사장님인가 보네요.
창가쪽 벽면에는 장아찌 항아리가 가득하네요.
손님들에게 내어주는 장아찌들인가 본데, 여러종류이네요.
메뉴판을 보니 지금 주문할 수 있는 건, 시래기밥밖에 없네요. 시래기국은 아침에만 가능하구요. 시래기밥 3인분을 주문했어요.
친절하게도 테이블마다 판매하고, 여기서 맛 볼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그리고, 시래기밥을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되어 있는데,
처음에는 강된장을 넣지말고 비벼서 시래기밥을 맛보고,
그다음에는 강된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시래기밥과 시래기국을 먼저 내어 주시네요. 시래기밥에는 부신 참깨를 넉넉하게 뿌려 주셨네요.
시래기국은 구수한 향이 입맛을 자극하네요.
석박지와 장아찌 항아리인데, 여러종류의 장아찌는 기대감을 자극하네요.
조금 서운한 듯 해서 계란말이도 하나 주문했어요.
요건 앗있다고 소문난 강된장인데, 이미지부터 구수해 보여요.
장아찌와 석박지를 일단 접시에 덜어담았어요.
이집 메뉴얼(?)대로 그냥 비벼서 한숟가락 맛보니, 참깨와 시래기가 어우러져 고소구수하네요.
시래기국맛도 한입 봅니다. 가자미로 육수를 내어 만든 이집만의 특별한 시래기국이라 확실히 달라요.
이제, 강된장을 넣어 비벼봅니다. 짜지않은 강된장이 더해져 시래기밥의 진맛을 즐길 수 있네요.
장아찌 항마리에 담겨있던 장아찌 재료들의 사진이 벽에 안내되어 있네요. 여주, 돼지감자, 방풍초, 산뽕잎..
그리고, 헛개나무잎, 가시오가피잎, 당귀, 우엉, 머위 등 맛있고 건강에 좋은 약재들이네요.
한약재의 고장 제천에서 최고로 맛있고 건강한 보약같은 밥상을 즐기고 나오는데,
오른쪽 냉장고에는 판매도 하는 장아찌와 강된장, 자연식초가 기다리고 있어요.
담에 제천 방문시에 꼭 다시 들리고 싶은 곳이네요.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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