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산에서 홍어삼합, 홍어애탕으로 소문난 맛집, [흑산도낙원식당]을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흑산도낙원식당
ㆍ주 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6 엔트리원프라자
*3호선 주엽역 1번 출구에서 933m
ㆍ전화번호 : 031-918-8877
ㆍ영업시간 : 17:00-23:00(토요일은 22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휴무
흑산도낙원식당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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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일산에서 홍어삼합 최고맛집에서 친구들과 번개를 하기로 했어요.
정발산역과 주엽역 딱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흑산도낙원식당이에요.
퇴근길 정발산역에서 걸어서 10여분 거리 제법 바람이 쌀쌀한 거리를 걸어서 도착하니, 친구들 둘은 이미 도착해 있는 것이 들여다 보이네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7개밖에 없어서 그런지, 마니아들이 많아서 그런지, 일찍 도착한 친구들이 20여분 웨이팅하다가 들어왔다고 하네요.
중년의 남자들, 젊은 혼성친구그룹, 젊은 여성들.. 홍어를 좋아하는 분들이 다양하네요.
메뉴는 홍어삼합, 홍어가 주메뉴이고, 추가메뉴로 황돔구이와 홍어무침도 있네요.
술도 다양한데 진도홍주부터 팔도막걸리가 다 준비되어 있어서, 홍어와 술의 다양한 조합을 맞춰 볼 수 있네요.
우리는 소흑산도삽합 3인용을 먼저 주문하고, 한친구가 도착하면 추가하기로 했어요.
기본 전투준비 재료들을 내어 주네요.
홍어애용 기름소금, 새우젖, 쌈장, 초장을 개인용으로 준비해 줘서 좋아요.
그리고, 도토리묵, 깐멸치, 야채(배추, 마늘쫑, 당근, 오이)도 내어 주시네요.
테이블마다 홍어애탕을 적당한 냄비에 주는데, 이집에선 이것만으로도 막걸리 안주로 충분해요.
한그릇씩 떠서 시작을 해 봅니다. 홍어애와 부속들, 봄동배추, 콩나물 등 그냥 먹어도 그리 짜지않고 입에 맞네요.
홍어애탕에 막걸리 한잔씩을 해봅니다. 최고네요.
홍어무침도 한접시 내어주시는데, 미나리와 각종 야채와 새콤하게 무쳐서 안주로 좋아요.
또하나의 하이라이트 홍어전과 미나리전입니다.
미나리전은 향기와 맛때문에 너무 좋아하는 것이라 한젖가락 먼저하고,
많이 삭힌 홍어전은 입안이 홀라당 벗겨진 경험이 있었던 터라 조심스레 베어먹어 봅니다.
이제 홍어삼합이 나오네요. 완전 작품이네요.
묵은지와 수육, 홍어, 홍어애, 마늘, 미나리, 고추까지 정성스럽게 담았네요.
막걸리를 한모금하고, 첨으로 홍어애를 기름소금에 찍어 먹어보니, 아주 고소해요.
이제 홍어삼합을 즐겨봅니다. 씻은 묵은지에 수육, 홍어, 마늘, 고추, 미나리까지 한입 먹어보니, 제대로 된 홍어삼합이네요.
다음에는 씻지않은 묵은지와 또한차례 맛을 봅니다.
또 막걸리 한잔 해가며, 봄동배추인지(?) 작은 배추쌈에 한쌈해보니, 이렇게 먹는 거도 별미네요.
오늘 좋은 친구들과 제대로 된 홍어삼합 만찬을 즐기네요.
이제 마무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홍어애탕은 두번정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마무리는 여기에다 공기밥을 두그릇 말아서 먹는데,
공기밥 넣고 조금 끓이면 이런 별미, 맛보기 쉽지 않아요.
실내벽면에는 흑산도에서 생산한 홍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일산에서, 그리 멀지않은 서울에서도 흑산도 홍어삼합을 찾아 맛보고 싶다면,
일산 흑산도 낙원식당 방문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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