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역 가까운 만리동고개 초입 미국식 베트남 음식점, [아메리칸 포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아메리칸 포 하우스
ㆍ주 소 : 서울 중구 만리재로35길 5 1층
*1ㆍ4ㆍ공항ㆍ경의중앙선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337m
ㆍ전화번호 : 0507-1308-0372
ㆍ영업시간 : 11:00 - 21:00(16-17시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베트남쌀국수는 봐도 미국식쌀국수는 본적이 없었는데, 만리동초입에 미국식쌀국수집이 있어요.
그것도 웨이팅이 항상 있을 정도로 소문난 집이에요.
직원들과 그집을 가보기로 했어요.
웨이팅 없이 맛보기 위해 조금 일찍 찾아갔는데, 우리일행 같이 앉을 자리가 한 곳 밖에 없네요.
위낙 공간이 좁은 곳이라 벽방향 테이블 포함해서 15명 정도가 최대 수용인원일 듯...
우리는 창가쪽 테이블에 자릴 잡고 앉았어요.
메뉴는 쌀국수 메뉴와 볶음밥 메뉴,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오늘은 첨이니까 기본 쌀국수 중 선택해 보기로 했어요.
나는 아포양지쌀국수에 고수를 추가하고, 다른 직원들은 국수를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뒷편에 보이는 주방에서 주문 음식을 열심히들 준비하고 있네요.
벽면에 미국식 베트남쌀국수 유래와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네요.
이곳 미국식 베트남 쌀국수 아메리칸 포 하우스는 1970년대 미국으로 건너간 베트남 이민자들이 가족과 커뮤니티를 지키고자 노력하며 독특하게 발전시킨 미국식 베트남 음식점이라고 하네요.
친절하게 설명해 준 쌀국수 먹는 법이 도움이 되네요.
먼저 찐한 육수를 한모금 마셔보고, 취향대로 고수, 고추를 넣고, 두가지소스를 섞어서 찍어 먹으라는데, 베트남쌀국수집에서 본 안내문과 같아요.
특이한건, 인근 술집에서 과음한 다음날 해장메뉴로 최고라고 하네요.
주문한 아포양지쌀국수가 큼지막한 그릇과 추가한 고수조금, 소스종지까지 내어 주네요.
쌀국수그릇 속에는 물론 쌀국수가 있겠지만, 위에 푸짐하게 얹어진 유부, 양지, 차돌, 숙주와 넉넉한 진한 육수가 반겨주네요.
먼저 먹는 매뉴얼대로 넉넉하게 국물을 맛보고, 앙지고기, 차돌박이까지 맛보니 만족스럽네요.
부드럽게 육수가 스며든 유부도 맛있네요.
다음에는 고수를 넣고 휘저어주고, 양지, 차돌박이, 유부순으로 두가지소스를 찍어 정점으로 달려봐요.
간간이 먹어보는 양파절임이 입속을 정화시켜 주네요.
골목길 건너 다른 식당입구에 마련된 천막안으로 웨이팅객들을 안내하네요.
추워진 날 미국식 베트남쌀국수 한그릇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 행복한 시간을 즐겨 보기를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서울역맛집 만리동맛집 아메리칸 포 하우스도 후회없는 선택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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