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선하고 맛나게 무쳐서 푸짐하게 내어놓는 속이 편안한 나물비빔밥 맛집, 만리동 [고흥식당]을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고흥식당
ㆍ주 소 : 서울 중구 만리재로 185
*1ㆍ4ㆍ공항ㆍ경의중앙선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379m
ㆍ전화번호 : 02-392-1991
ㆍ영업시간 : 손님있는 시간
고흥식당
서울 중구 만리재로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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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동 고개쪽에 집밥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어 직원들과 오찬메뉴를 그곳으로 정하고 갔어요.
서울로 끝나는 지점에서 조금더 올라가니, 오른쪽에 고흥식당 간판이 보이네요.
가끔 지니치면서 봤던 곳인데, 생삼겹살, 닭볶음탕, 옇날보리밥, 제육볶음 등의 메뉴가 보이네요.
조금 이른시간에 찾았는데, 여러팀들이 벌써 밥상을 받아서 식사들을 시작하고 있네요.
우리는 오른쪽 깔끔하고 여유있는 공간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우리가 자리를 잡자말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오네요.
메뉴는 식사뉴가 옛날보리밥, 제육백반, 김치찌게, 된장찌게가 9,000원이고, 안주류도 있네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까 고민하는데, 사장님께서 옛날보리밥 4개에 제육볶음 하나를 추천해 주시네요.
온갖 나물반찬을 내어 주시는데, 이걸 어찌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될 정도네요.
집에서나 맛볼 무우생채, 호박나물, 고사리나물, 열무김치, 콩나물, 가지볶음, 무우삶은 채(?)가 엄청나네요.
맛있게 볶아낸 푸짐한 제육볶음 한접시 등 넉넉하네요.
보리밥 오랜만에 맛보는데, 밥위에 온갖나물을 보기좋게 얹어 봅니다.
양이 너무 많아 진 듯 한데, 그래도 나물은 소화가 잘 된다고 하니까, 고추장과 참기름을 넉넉하게 넣어 주면 좋아요.
밥알이 뭉개지지 않게 젖가락으로 비벼 봅니다. 침이 삼켜 질때 쯤 한숟가락씩 시작해요. 그많던 한사발의 보리밥이 바닥을 보이고서야 숟가락을 놓게 되네요.
간간이 시원한 콩나물 국물도 숟가락으로 떠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고 매콤한 듯 하면서 좋아요
그 많은 양의 보리밥을 다 먹었는데, 이상하리만치 속이 너무 편해서 좋아요.
가끔 오찬메뉴로 즐겨야 겠어요.
서울역 근처 사무실이나, KTX이용시 옛날보리밥 생각이 난다면,
만리동 고흥식당을 선택해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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