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황토와 돌에 홍천소나무가 내뿜는 원적외선이 그득한 소나무향이 찐한 휴식 힐링공간, 홍천 [홍천불가마찜질방]을 소개합니다.
ㆍ여행지명 : 홍천불가마찜질방
ㆍ주 소 : 강원 홍천군 공작산로 106
ㆍ전화번호 : 033-433-1313
ㆍ운영시간 : 24시간 연중무휴
홍천불가마찜질방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공작산로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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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가을여행 2일차 돌아오는 경로에 작년봄 여행시 들렀던 홍천불가마찜질방이 생각나서 여행경로에 넣고 들리기로 했어요.
불가마찜질방 전면에 10여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빈자리가 없어 건물 뒷쪽 공간에 주차했어요.
입구쪽으로 돌아나오는 경로에 불가마용 소나무장작이 솔향을 풍기며 잔뜩 쌓여 있네요.
오랜만에 시골마당에서 자유롭게 먹이를 먹으며 노닐고 있는 토종닭 무리들이 우리들을 경계하지도 않고 있네요.
입구쪽으로 돌아나오니, 황토색 건물이 작년 그대로 이네요.
입구는 문은 열린채 비닐커텐이 외기를 어느정도 차단해 주고, 시야도 가려주고 있는 듯 하네요.
바로 안쪽 전면, 왼쪽에는 여자용 신발장, 오른쪽에는 남자용 신발장이 있는데, 오래된 정감이 있는 풍경이네요.
이용요금은 어른 14,000원, 초등생 10,000원, 8세미만은 6,000원이네요.
각자 개인용찜질복과 수건을 받아서 안으로 들어갔어요.
왼쪽 안쪽이 남자용 탈의실과 샤워실이 있는 공간, 그리고 바로옆은 여자용 공간이네요.
전면에는 불가마도 즐기며, 식사도 할 수 있는 식당공간이구요.
그리고, 오른쪽 공간이 불가마찜질방과 넓은 휴식공간이 있는 공간이에요.
왼쪽 첫번째 공간이 구들장황토방인데, 문을 열어보니 어두컴컴한 곳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는 듯 하네요.
그옆은 불가마 2개 중 하나인데, 불을 때는 중이라 출입을 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옆 불가마 공간이 지금 찜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작년에 왔을 때에는 한쪽은 아주 뜨거운 곳으로 우리는 들어가 볼 생각을 못하는 곳이었고,
그나마 한쪽은 조금 식었다고 해서 그쪽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오른쪽 안, 넓은 공간에는 불가마찜질을 하고 나와서 땀을 식히기도 하고, 편안하게 쉴 수도 있는 공간이에요.
한번 불가마찜질방 안을 둘러본 다음, 우리는 불가마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뜨거워서 아주 참지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금새 온 몸에서 땀이 쏟아지네요.
불가마 벽면에 세워둔 소나무장작에서 나는 솔내음이 아주 좋네요.
두차례 정도 불가마찜질을 즐기고 나니, 작년에 마셨던 시원한 식혜가 생각나서 입구카운터쪽으로 갔더니,
사장님께서 1년 6개월만에 다시 찾아주셨다고, 식혜와 불가마에 구운계란을 선뜻 내어 주시네요.
금방 만든 식혜라 따뜻하다고, 그냥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식혜 4잔과 구운계란을 받아들고 휴식공간쪽으로 돌아왔어요.
옛날 시골에서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바로 그 식혜 맛이네요. 뜨거워도 시원한 맛이네요.
금방 구워나온 듯 손으로 잡기가 뜨거운 계란도 두어개씩 까 먹어보니, 소금을 조금 찍어먹어도, 그냥먹어도 고소하네요.
찐한 솔향 불가마속에서 땀을 쏟은 다음이라, 식혜와 구운계란 맛이 특별하네요.
그리고, 흠뻑 땀흘린 살결이 매끈해진 걸 느낄 수 있어 좋아요.
황토속 소나무가 조합을 이뤄 뿜어내는 건강불가마가 궁금하시다면,
홍천불가마찜질방에서 느껴보시고, 체험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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