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미나리향 진한 시원한 국물이 맛있는 복지리 맛집, 중림동 [부원복집]을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부원복집
ㆍ주 소 : 서울 중구 서소문로6길 34(중림동 149)
ㆍ전화번호 : 02-393-3309
ㆍ영업시간 : 11:00 - 21:00(토ㆍ일 정기휴무)
부원복집
서울 중구 서소문로6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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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경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는 후배가 사무실로 반갑게 찾아온다네요.
어디서 오찬을 할까 하다가, 중림동 작은골목 중턱에 있는 부원복집에서 뜨끈한 국물로 즐기기로 했어요.
가끔 오찬 후 산책겸 지나다니던 골목에 있어서 복집이 있는지는 알았지만, 맛을 알 수가 없어 가보지 않았던 집이에요.
입구바로안쪽에 테이블이 하나있고, 안쪽으로 신발벗고 들어가는 공간에 4인용 테이블 6개가 있는 아담한 식당이네요.
우리는 미리 예약해서 안쪽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어요.
메뉴는 복찜이 46,000-56,000원, 생복매운탕과 생복지리, 복불고기가 26,000원, 복매운탕과 복지리가 18,000원, 복뚝배기가 14,000원 이네요.
우리는 복지리 2인분을 주문했어요.
테이블마다 미리 와시비간장, 앞접시와 컵, 수저가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네요.
반찬은 배추김치, 어묵볶음, 오이무침, 꼴뚜기젓갈, 복껍데기미나리무침이 나오네요.
새파란 미나리속에 복덩어리가 숨겨져 나오는데, 초벌끓이를 해서 나와서 미나리부터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먼저 복국물을 앞접시에 한그릇 떠서 맛보니, 시원ㆍ구수한 맛이 너무 좋네요.
상큼한 미나리향을 맡으며,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어보니 아삭한 맛이 좋아요.
다음에 복덩어리 하나를 집어 와사비간장에 찍어 억었어요. 복이 비싼지 고기는 그리 많이 들어 있지는 않네요.
아래쪽에 깔려있는 콩나물도 아삭한 맛이 좋아서, 계속 먹게 되네요.
밥은 공기밥이나 볶음밥인데, 우리는 볶음밥을 주문했더니, 작은 그릇에 고소한 맛을 풍기며 나오네요.
그전 자주 가던 유명한 영등포복집과는 비교가 되지만,
시원한 국물과 아식한 미나리, 콩나물이 한끼 오찬으로는 만족스런 시간이었어요.
중림동 주변에서 복요리 맛집을 찾으신다면, 부원복집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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