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알이 꽉찬 참게와 살이 쫄깃한 메기가 만나서 최고의 맛을 내는 참게메기매운탕 맛집, 서울역 [동강나루터]를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동강나루터
ㆍ주 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1길 6
*1ㆍ4ㆍ공항ㆍ경의중앙선 서울역 3번 출구에서 64m
ㆍ전화번호 : 02-775-9331
ㆍ영업시간 : 11:00 - 22:00(매일, 20:30 라스트오더)
동강나루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1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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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근처 친구들과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는데, 이제 제법 가을날씨라 메기매운탕으로 메뉴를 정했어요.
식당은 지하서울역 3번출구를 나가면 가까운 골목안에 있는 아주 오래된 메기매운탕맛집이예요.
서둘러 사무실을 나와서 11:30분경 도착했는데, 빈자리가 보이질 않네요.
이 곳 홀은 중간기둥을 경계로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어 오른쪽 공간으로 가보니, 5명이 앉을 테이블이 하나 있어 그곳에 앉았어요.
바로옆 보이는 주방에는 연신 매운탕을 준비하느라 바쁘네요.
이곳 메뉴는 추어탕, 참게메기매운탕, 메기매운탕이 점심메뉴로 있고, 저녁에는 장어구이도 먹기도 해요.
우리는 참게메기매운탕 중짜 하나와 소짜 하나를 주문했어요.
참게메기매운탕은 국물이 아주 맛있는데, 초벌끓이를 해서 미나리야채를 얹어주네요.
무쇠솥 참게메기매운탕에 가스불을 켜자, 펄펄 끓기 시작하네요. 참게와 메기 등 매운탕 국물이 제대로 우러나도록 조금더 끓여주는게 좋아요.
반찬은 백김치와 칼로 대충썰어 만들어서 더 맛있는 총각김치(깍뚜기), 무우말랭이 세가지가 나오는데, 매운탕과 조화롭네요.
어느정도 끓은다음 미나리야채와 수제비를 한그릇 맛보기로 했어요. 향긋한 미나리와 쫄깃한 수제비, 얼큰한 국물이 최고네요.
밥은 쌀이 시원찮은지, 밥짓는 실력이 부족한지, 개선이 필요하겠어요.
다음에는 알이 꽉찬 참게 맛을 볼 차례입니다. 젊잖게 먹기는 그렇지만, 알이 고소한 게 좋아요.
이제는 큼지막한 메기맛을 보기로 했는데, 살이 쫄깃한 것이 식감이 최고네요.
마무리로 국물과 남은 밥을 말아서 먹는데, 국물에 밥말아서 먹는 건 살찌는 지름길이라고 하지만,
참게메기매운탕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죠~~
이제 제법 가을기운이 나는 날, 얼큰한 매운탕이 생각난다면,
전날 한잔으로 해장오찬이 필요하다면, 서울역 동강나루터 참게메기매운탕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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