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09년에 상암동에 오픈하여 160만명 이상이 찾은 한국식 중국요리 맛집, [서룡]을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서룡
ㆍ주 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61 DMC이안오피스텔2단지 201호
*6ㆍ공항ㆍ경의중앙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에서 725m
ㆍ전화번호 : 0507-1432-4040
ㆍ영업시간 : 11:20 - 21:30
*15-17시 브레이크타임, 21시 라스트오더
*미식클럽 3회, 2018년 6월 22일 된장짜장
서룡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61
map.kakao.com
화요일 저녁 잘 생기고 능력있는 친구로부터 상암동 맛집으로 초대를 받았어요.
DMC역 9번출구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나는 경의중앙선을 이용해서 수색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통과해서 건너가기로 했어요.
지하도에는 상암지구쪽에서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네요.
지하도를 빠져나가 MBC와 SBS 건물 사이를 지나서 걸어가는 길이 시원하네요.
우리가 방문하기로 한 중식요리집은 DMC이안오피스텔 2단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계단쪽을 이용해서 올라가니 저만치 중앙에 서룡출입구가 보이네요.
입구에서 안을 들여다보니,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빼곡하네요.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입구를 들어서자 말자 오른쪽에는 마오타이주, 수정방, 오량액 등 고급고량주들이 냉장고에 들어있는데,
오래전 선물받았던 적이 있는 제갈량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고량주도 있네요.
주변에 방송국이나 기획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명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인가 보네요.
공유, 김고은, 임영웅, 영탁 등 방문사인들이 두벽면을 가득채우고 있네요.
그 옆쪽에는 문세윤, 조민상, 조보아 등 여러 연예인들의 사인도 있어요.
입구 바로 안쪽에 위치한 홀에는 6시 30분경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하고, 나올때 찍었는데, 미리 내일을 위한 테이블 세팅을 다 해 놓았네요.
왼쪽으로 돌아서니 복도 오른쪽으로 다얌한 사이즈의 룸이 있고, 안쪽으로도 또하나의 홀이 있는데, 거기도 손님들이 많이 있네요.
우리는 미리 예약된 베이징룸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이곳은 회전원형테이블이 있는 7-8인용 공간이에요.
기본 반찬과 개인용 수저와 접시, 물잔과 술잔이 세팅이 되어 있네요.
이곳 서룡에는 총90여가지 메뉴가 있는데, 된장짜장 된장짬뽕과 같이 오래전부터 큰사랑을 받은 한국식 중국요리들도 있으며,
서룡 ONLY메뉴가 8가지 이상 있다고 하는데, 오직 상암동 맛집 서룡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서룡만의 메뉴는 차별화된 중국집 이라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하네요.
오늘은 몇가지 요리와 여기서만 맛 볼 수 있는 된장짜장과 된장짬뽕으로 마무리를 하기로 했어요.
첫번째 요리로 전가복이 나왔는데, 이 요리는 최고의 중식요리로 전복, 새우 따위의 각종 해물을 아스파라거스, 양파, 버섯 등과 볶은 다음 굴소스 등으로 간을 맞추어 만든다고 하네요.
특히, 이 집 전가복에는 부드러운 소고기안심과 큼지막한 전복이 입속을 황홀하게 하네요.
중식요리에는 소맥이 아니라 연맥이라고 하니, 한잔 정도는 마셔줘야 겠네요.
다음요리는 마카롱멘보샤라는 요리인데, 모양은 꼭 마카롱같이 생겼네요.
마카롱멘빵속는 바삭한 빵속에 다진 새우를 듬뿍 채워넣어서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바촉고담(바삭, 촉촉, 고소, 담백)한 맛이에요.
다음요리는 중식요리 중 가장 즐겨먹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등심탕수육이에요.
등심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 생고기 등심을 직접 손질, 숙성과정을 거친 고기만을 바로바로 튀겨내어서 그런지 부드럽고, 바삭하네요.
이번 요리는 부드러운 유산슬이 나왔어요.
유산슬은 다양한 버섯과 채소에 국내산 통게살까지 더해서 그런지, 입에서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네요.
마지막으로 요리하나를 더 맛보기로 했는데, 유린기를 주문했어요.
유린기는 겉바속촉~~ 바삭바삭하고 촉촉한, 달달하고 매콤한 맛이 좋네요.
마지막으로 이 집만의 특별한 요리, 두가지를 맛보고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된장짬뽕이에요.
된장짬뽕에는 낙지가 한마리, 표고버섯, 호박, 연근 등 신선한 재료들이 가득하고, 된장맛 국물이 구수해요.
이 녀석은 된장짜장인데, 상상하던, 흔히 보던 짜장면과는 전혀 틀리게 청국장콩이 듬뿍 들어있고 위에 계란후라이 하나가 젊잖이 앉아 있네요.
부드러운 씹힘이 있는 콩과 된장소스, 면과의 조화가 계속 기억에 남네요.
추가 서비스로 군만두 한판을 내어 주네요.
흔히 생각하는 중국집 군만두가 아니라, 베어먹을 때 만두속즙이 스며나오는 것이 모두들 배부르다고 하면서 한판을 깔끔하게 비우네요.
진짜 마무리로 매실차를 마시며, 입속도 정화시키고, 조금 느끼해진 속을 달래 주네요.
가족들과 또는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면,
3LOW(LOW MSG-소금,미원 등 인공조미료, LOW Transfat, LOW Cholesterol)를 실천한다는 상암동맛집 서룡을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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