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강화ㆍ김포지역 대하 왕새우 맛집 중 매년 두세차례 방문하는 맛집, 대명포구 [대명수산]을 소개합니다.
ㆍ업 소 명 : 대명수산
ㆍ주 소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로 726-29
ㆍ전화번호 : 031-987-3685
ㆍ영업시간 : 10:00 - 21:00(19:50분 라스트오더)
대명수산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로 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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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지인들 몇부부와 함께 왕새우구이 나들이를 떠나가로 했어요.
일산에서 팔딱거리는 왕새우 생각에 내달렸더니, 40여분만에 대명포구초입에 위치한 대명수산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넓찍한 주차장에 왕새우나들이를 한 사람들이 많은지 주차장에 차들이 많네요.
이곳은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방문시 주차에는 전혀 어려움이 없네요.
저멀리 초지대교쪽 강화해넘이가 아름답네요.
가건물형태이지만 건물규모는 대단하구요. 입구로 여유로워요.
입구에서 안쪽을 바라보니, 왕새우맛에 빠진 사람들이 그득하네요.
여섯시가 넘은 시간인데 이넓은, 2-3백명 이상은 수용 가능한 공간이 절반이상은 찼네요.
벽면 이곳저곳에 대명수산 이용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네요.
워낙 공간이 넓다보니까, 주문하는 것에서 테이블별 결제하고 주문상품을 받아가서 테이블에서 알아서 구워먹는 선불제 셀프서비스이네요.
테이블을 잡고, 입구좌측에 있는 주문하는 곳에서 주문하면, 원하는 메뉴를 받을 수 있는데 줄을 서 있네요.
왕새우 소금구이는 45,000원, 포장은 33,000원, 전어회ㆍ구이ㆍ무침은 25,000원, 왕새우튀김은 10,000원, 칼국수는 9,000원으로 싼편은 아닌데, 작년하고 비슷하고, 김포ㆍ강화전체가 같은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는 거 같아요.
또, 그 안쪽에는 접시, 집게, 초장, 와사비, 양파, 김치 등 셀프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네요.
왕새우를 받아 소금냄비에 넣는데, 잔인한 생각이 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이 더 잘 먹어요.
워낙 힘이 좋아 유리뚜껑이지만 눌러서 잡지 않으면, 뚜껑을 열고 튀어나올 정도네요.
도중에 한번 뒤집어 주면,
뜨거운 소금냄비에 10여분도 되질 않아 불그스럼한 색으로 아름답고, 맛있게 변하네요.
이제 뚜껑을 열면 맛있는 새우냄새를 풍기며 잘 익었네요.
집게와 가위를 이용해서 머리를 잘라내고, 껍질을 까서 초장이나 와사비간장에 입맛대로 찍어먹으면 달콤쫄깃한 게 최고네요.
주문한 왕새우튀김도 나왔네요. 입구 오른쪽에서 연신 튀겨내던 따끈한 왕새우튀김이예요.
요놈은 통째로 먹는데, 와사비간장에 찍어멱으니 고소하네요.
이어서 가을전어구이가 나왔는데, 살이 제대로 오른 큼지막한 놈들이네요.
이것도 머리부터 통째로 먹으면 되는데, 워낙 큰놈이라 내장부분은 살짝 꺼내고 억는게 좋겠네요.
또 가을입맛을 부르는 전어무침입니다. 싱싱한 전어회와 각종야채, 비법소스가 어우러져 젓가락을 바쁘게 하는 메뉴이네요.
고소한 깻잎과 전어맛, 가을전에 맛보지 않으면 후회할 맛이네요.
마무리를 하기전에 왕새우구이 먹으면서 부지런히 잘랐던 머리를 모아서,
투구(?)를 벗기고 버터구이를 만들면 최고의 고소함을 자랑하는 별미가 되죠.
그렇게 먹어도 마무리는 해야죠.
바지락칼국수를 한테이블당 3인분씩 넉넉하게 시켰는데, 금새 바닥이 보이네요.
가을이 가기전에 두세차례는 더 강화나 김포 왕새우맛집을 방문할 예정인데,
10월 중순, 아무리 늦어도 10월말이 되기전에 왕새우를 맛볼 수 있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으니,
가족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서두르시기를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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