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50년 전통 화끈하게 맛있는 오징어볶음 맛집, [여로집 영등포본점]을 소개합니다.
맛집정보
ㆍ주소: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10길 26
*영등포역 5번 출구에서447m(영등포시장에서 영등포역방향 도로건너 골목안)
ㆍ전화: 02-2678-8934
ㆍ영업: 11:30 - 22:00(매일)
화끈한 오찬을 즐기고자 사무실 수석팀원 몇명과 함께 맵고 맛있기로 소문난 오징어볶음을 오찬메뉴로 선택했다.
몇차례 와 본 팀장 얘기로는 기분나쁘지 않게, 화끈하게 매운 맛이란다. 그 정도는 되어야 땀 좀 흘려보지...
메뉴
여로집이 있는 골목으로 다가가면 오른쪽도 여로집, 왼쪽도 여로집이다. 그러나 햇갈릴 필요가 없다.
오른쪽은 본관, 왼쪽은 별관인데, 입구에서 본관ㆍ별관을 안내해 주신다.
우리일행은 별관으로 안내를 받았다.
들어서면 10여개 이상 테이블과 안쪽에 구분된 공간이 보이고, 정면안쪽이 주방이다.
11시 50분경 우리일행 외에 2팀이 빨간 오징어볶음을 먹고들 있다.
우리는 오징어볶음 대, 계란말이 하나, 대접밥 5개를 주문했다.
즐기기
새빨간 오징어볶음이 대~대자가 나왔다. 사장님께서 특별히 많이 주셨단다. 우리일행 중 먹장군이 있다는 걸 아셨나??
치즈가 들어간 계란말이는 한판으로 만들었나, 엄청나다.
찬으로는 콩나물과 상추쌈이 나오고, 얼음이 듬뿍 들어있는 동치미는 1인 한사발씩 내어준다. 매운 맛을 달래기에 최고조합인 듯 하다.
이집 오징어볶음은 완전히 익히지 않아 무침과 비슷한데, 그래서 그런지 무우의 달콤한 맛과 미나리 향이 좋다.
큼지막한 오징어 몸통과 다리는 좀 잘라서, 무우, 미나리 등과 한쌈 해본다. 바로 화끈한 소식이 온다.
모든 재료가 국산이라는데, 고추가루도 국산이라 그런지 매운데 개운하다.
매운 맛을 달래는데는 계란말이도 좋고,
아삭한 무우와 얼음이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최고다.
땀을 훔치며 돌아보니, 어느새 테이블이 꽉 찼다.
옆테이블 여인네들은 막걸리와 함께 오징어볶음을 즐기고 있다.
이 매움에는 막걸리와 조합이 최고이긴 한데~~
화끈한 쌈이 어느정도 진행되면, 김가루와 참기름을 듬뿍 뿌려준 대접밥에 이제는 오징어볶음을 넣어 비빈다.
맵기 때문에 알아서 적당히 넣는 것이 좋고,
많이 맵다면 밥을 조금더, 아니면 사장님께 참기름을 조금더 뿌려달라고 하면 더 주시는데 매운맛이 줄어드는 걸 느낀다.
치즈계란말이와 함께 먹어봐도 좋다.
이 정도 진도가 나갈 정도면 왠만한 사람들은 땀으로 샤워를 하게된다. 화끈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땀뻘뻘~~ 길지않은 시간의 전투 후, 흔적만 남았다.
화끈한 오찬이다.
후기
깔끔하고 화끈한 매운 맛이 그립다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방법이 고민스럽다면,
또는, 가족과 함께, 또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장소가 고민일 때 생각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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