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피톤치트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오대산월정사 전나무숲길

맛집어디 2023. 9. 18. 22:39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람쥐와 소통하며, 전나무숲 피톤치트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소개합니다.

 

여행지 정보

ㆍ주소: 강원 평창군 오대산로 350-7
ㆍ전화: 033-339-6800(월정사)
ㆍ영업: 일출2시간전부터 일몰시까지
    *입장료는 없으나, 월정사ㆍ오대산국립공원 주차료는 징수
    *주차료 : 경차ㆍ전기차 2,500, 중형차 5,000, 대형차 7,500

오대산월정사 전나무숲길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태풍이 훌쩍 지나간 날, 갑작스럽게 휴가일정을 잡아서 가족이 함께 오대산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찾아 나섰다. 오대산입구 작고 깨끗한 펜션으로 숙소를 정하고, 조금은 서둘러 오전에 전나무숲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 곳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월정사ㆍ오대산국립공원 주차게이트를 지나야 한다. 그전에 내야했던 입장료는 없어졌으나, 주차료는 남아 있다. 주차료 부담없이 갈 경우 주차게이트 우측 식당가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하고 평탄한 길을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2,500-5,000원 주차료를 내고, 금강교아래 월정사주차장에 주차하면 숲길 접근성이 좋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일주문부터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숲길인데, 전나무 1,700여 그루가 하늘 높이 뻗은 숲길은 천년고찰 월정사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라고 한다.
피톤치드 향이 몸과 마음을 맑게 하는 숲길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푸른 전나무 위에 하얀 눈이 내려앉아 더욱 근사하단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숲길의 시작은 약 1,000년 전 월정사 앞에 심은 전나무 아홉 그루였다고 전해진다. 전나무는 예로부터 절 주위에 흔히 심은 나무였는데, 곧고 빠르게 자라는 데다 방화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숲길 끝에 자리한 월정사는 1400년 역사의 유서 깊은 고찰이다. 울창한 산을 배경에 둔 산사는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 등 다수의 국보와 보물을 지녔다고 한다.(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여행 즐기기

전나무숲길은 약 1km이지만, 우리가족만의 이곳 숲길을 제대로 즐기는 코스를 4개 구간으로 나누어 즐기기로 했다.

월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금강교지점에서 아래쪽 생태통로를 거쳐 해탈교를 건넌다음, 일주문에서 금강교쪽으로 숲길을 걸어 올라가는 약 2km 코스로 정했다

(1구간)인 금강교아래 주차장에서 해탈교까지는 숲길을 거닐며, 계곡물 소리를 듣고 보며, 즐기며 걸을 수 있다.
(2구간)은 해탈교를 건너며, 즐기는 계곡과 산풍경을 즐길 수 있다.
(3구간)은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전나무숲길로 피톤치트를 가슴속 깊이 들이마시며, 맨발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특히, 이 숲길에서는 다람쥐와 소통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4구간)은 조금 높은 위치인 금강교를 건너 주차장으로 되돌아 오며, 주변풍경을 감상하고,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이 풍경은 (1구간)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왼쪽 계곡 풍경으로, 맑디맑은 물이 마음을 정화시켜 주는 듯...
물소리와 풍경은 음악을 들으며,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는 것 같다.

이 곳 적당한 위치에서는 발담그기 하는 가족들도 눈에 뜨인다.
이 풍경들은 (1구간)를 걸을 때, 맞이해 주는 산책로와 오른쪽 풍경들이다.

쓰러진 전나무 그루터기는 세월을 보여주고 있고,
푸르른 이끼와 버섯들은 청정자체임을 느끼게 한다.
누군가 쓴 시작품들은 잠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소통할 수 있게 해 준다.




(2구간)인 해탈교이다. 물소리가 아름답게 들리고, 위쪽 전망이 시원하다.
산책로 주변 꽃들에는 꿀빨고 있는 곤충들이 열심이다.




이곳이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3구간) 전나무숲길이다.

입구에 폭우에 대피하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숲길주변은 온통 거대한 전나무들이 감싸안아 준다.

이 숲길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드는 것이 좋다. 마지막 지점에 가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씻고 신발을 다시 신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자연재해로 흔적만 남은 전나무 그루터기, 언제 명을 다한지 알기 어려운 거대한 작품같은 전나무 흔적...
발바닥으로 전해오는 오대산의 기운...
마주치는 사람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웃음과 표정.. 모두가 순간순간을 즐겁게 해준다.

(3구간)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인 주변을 노니는 다람쥐와 소통하는 시간이다. 전나무숲길을 여행갈 때는 조리하지 않은 견과류를 조금 가져가는 것도 팁이다.
주변에 다람쥐 모습이 보이면, 손바닥위에 견과류를 조금 올려놓고 기다리면 다람쥐가 다가와서 눈맞춤하고 맛있게 먹어준다. 애쓴다고~~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3구간)  마지막지점에 가면 오대산 맑은 계곡물에 이와같이 발을 호강시킬 수 있다.




이제 마지막 (4구간) 금강교이다. 왼쪽 금강교로 턴하기전에 직진하면 월정사 경내로 들어서서 고찰을 둘러볼 수도 있다.

우리가족은 목적이 전나무숲길이었던 터라 금강교를 건너  2km의 오대산 전나무숲길 트레킹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아래위로 보이는 풍경이 숲길 트레킹을 정리해 준다.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에도 좋지만, 이 여름날도 괜찮다.

 

후기

숲속 피톤치트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귀여운 다람쥐와 소통하는 여행지가 궁금하다면,

가족과 함께, 또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장소가 고민일 때 생각나는 곳입니다.





#맛집어디 #강원도여행 #속초여행 #강릉여행 #평창여행 #오대산여행 #오대산전나무숲길 #월정사전나무숲길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