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천나들이길에 한번 들러봄직한 칡냉면맛집, [지장산칡냉면]을 소개합니다.
맛집정보
ㆍ주소: 경기 포천시 일동면 새낭로 137
ㆍ전화: 031-533-4280
ㆍ영업: 손님있는 시간
지장산칡냉면
경기 포천시 일동면 새낭로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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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8월의 딱 중턱인 날이 휴일이다.
우리그녀와 딸과 함께 하루 나들이를 포천맛집과 계곡도 가능하면 들러보는 길을 떠나기로 했다.
그리 서두를 일이 없는 아침,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면서 오찬맛집을 식사때 맞춰서 출발했다.
그 집이 바로 포천 칡냉면 최고맛집이란다.
일산에서 출발하여 예상시간보다 꽤나 더 소요되어 12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넓찍한 주차장에는 차들이 7-8대 정도 있는데, 소문난 맛집 분위기는 아니고, 그냥 시골맛집 정도라고나 할까~~
하여튼 왔으니 들어가 봅시다. 평소에 그리 많이 먹지도 않는 딸이 배고다며 서둘러 들여간다.
메뉴
안쪽은 테이블들이 꽤나 많은데, 메인룸에 10여개 가족들 단위의 팀들이 3-4팀 맛있게들 식사하고 있다.
식당가면 자리를 중요시하는 우리그녀의 루틴이 있어 나는 느지막히 따라들어간다.
칸막이 안쪽 좌식테이블룸이 있는데, 테이블이 4개정도 이고 한팀만 자릴잡은 그곳으로 들어갔다. 창밖으로 강물인지, 꽤나 넓은 개천풍경도 보인다.
메뉴는 냉면이 8,000원~곱배기가 9,000원, 불쭈꾸미가 9,000원, 수육이 12,000원, 완만두가 6,000원이다.
우리는 물냉면곱배기 하나에 불쭈꾸미 둘을 주문했다.
즐기기
칡냉면 곱배기가 나왔는데, 침넘어가는 소리를 나게 하는 비주얼이 좋다. 당연히 곱배기라 양이 많지만, 큼지막한 육수얼음덩어리 하나가 미리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진해 보이는 육수도 좋다.
아래쪽에 칡냉면 국수도 숨어있고, 위에 아무렇게나 올려진 계란반쪽과 오이채, 참깨가루가 고소함을 풍긴다.
각자 앞접시에 냉면가락과 육수를 덜어먹는데, 손길이 바쁘다.
불쭈꾸미는 비빔용그릇에 공기밥 한덩어리가 담겨져 나오는데, 3가지 비빔야채와 불쭈꾸미를 넣어 비비니, 이것 또한 입맛을 당긴다.
그런데, 불쭈꾸미는 전문이 아닌 듯 하다. 맛은 평균보다는 조금 낫지만~~
따로 얼음담긴 육수를 내어주시는데, 냉면그릇에 육수도 있지만, 맛있고 시원한 육수가 땡겨 두그릇 리필요청해서 비웠다.
후기
이집 칡냉면만을 맛보기 위해 먼길 다시 찾아가는 것은 망설여지긴 하지만,
포천지역을 지나치는 길이라면 한번쯤은 들러서 시원하고 찐한 육수와 칡냉면이 맛있는 포천 지장산칡냉면을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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