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972년부터 50년이상 영업해 온 설렁탕 맛집, 서울 [중림장설렁탕]을 소개합니다.

맛집정보
ㆍ주소: 서울 중구 청파로 459-1(중림동)
*2ㆍ5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에서 294m
ㆍ전화: 02-392-7743
ㆍ영업: 09:00 - 21:00(연중무휴)
*월~금요일은 15:30-17:00 브레이크타임
중림장
서울 중구 청파로 459-1
map.kakao.com
서울역에서 그리 멀지않은, 서울역 근처에서 근무를 시작할 때부터~~무려 30여년간 찾는 설렁탕 맛집이 있다.
바로 1972년에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집으로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음식점 중 하나이다.
서울역쪽에서 걸어가면 저멀리 (중림장) 간판이 보인다.
처음찾는 분들은 숙박업소로 오해를 한다.
이곳 서소문 역사공원 근처에 있는 중림장은 1972년 개업해 2대째 운영 중인 설렁탕 전문점이다.
1대 주인장이 생선도매업을 하다가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림장을 개업하면서 시작됐다고 하는데,
중림동에는 기차를 통해 지방 각지에서 집하된 수산물을 파는 수산시장이 있었다고 한다. 요즘도 이주변 넓찍한 인도에서는 새벽시장이 열린다고 하는 데, 본 적은 없다.
단지, 지나칠 때 생선비린내가 나는 걸 보면 사실인 거 같다.
이집은 11:30분이전에는 도착해야지, 웨이팅없이 입장할 수 있다. 친구랑 내가 도착한 시간은 11:23분이다.



메뉴
안쪽 출입문에 서울미래유산 인증서와 블루리본이 부착되어 있는 오랜 맛집임을 증명해 주고 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의자가 있는 4인용 테이블이 안쪽공간을 포함해서 15개 정도 있는데, 공간특성상 좁게 배치되어 있다.
그외 정면으로 보이는 좌식공간과,
그곳을 통해서 올라갈 수 있는 2층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오래전에 저녁시간에 찾을 때 올라간 적이 있었다.
10여명 정도는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억된다.
메뉴는 설렁탕, 도가니탕, 수육 등 단순하다.
우리는 설렁탕 하나와 (특)설렁탕 하나씩을 주문했다.



즐기기
음식을 주문하자마자 물과 김치(배추, 깍뚜기)를 바로 내어주는데, 물은 요즘 식당에서 구경하기 힘든 보리차이다.
특히, 별미인 이집 김치는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는 집게와 가위를 사용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야 한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썬대파와 후추가루, 왕소금이 비치되어 있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설렁탕으로 뚝배기에 설렁탕국물, 양지고기, 소면, 밥이 함께 담겨져 나오고,
(특)설렁탕은 밥이 따로 나오고, 양지고기도 양이 더 많은 듯 하다. 양이 많기 때문에 왠만한 사람은 밥까지 다 먹기가 쉽지않다.
설렁탕뚝배기에 썬대파를 뜸뿍 넣어 주고, 후추가루와 소금은 취향에 따라 적다히 넣으면 된다.
나는 비교적 싱겁게 먹는 편이고, 맛있는 김치국물이 있는 올때마다 소금은 넣지 않는다.
우리테이블이 식사를 시작할 때 쯤에는 테이블이 모두 차고, 밖에는 웨이팅 팀들이 줄을 서 있다.





공기밥은 절반만 말았는데도 양이 많아서 맛있는 국물을 남겼다. 4명이 오면 김치도 리필요청하게 되는데, 작은 리필용접시로 바로 내어준다.
밖으로 나오면서 보니, 입구안쪽까지 해서 3팀정도 웨이팅 중이다.
주차는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차량이용시 잊지말아야 겠다.


후기
서울역 주변에서, 충정로주변에서 깊은 설렁탕 국물을 찾으신다면,
저녁자리로 양지ㆍ도가니ㆍ꼬리 수육과 함께 좋은 사람들과 한잔이 생각난다면,
중림동 [중림장설렁탕]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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